미국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가장 먼저 접할 단어가 S&P 500 과 SPY 일 것이다.
S&P 500 지수란 신용평가사 S&P 에서 발표하는 주가 지수로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지수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500종목을 지수로 나타내며 그 지수를 추종하는 ETF 가 대표적으로 SPY이다.
미국판 KODEX 200, ARIRANG 200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만약 지금 KODEX 200이 무엇인지, ETF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아래 포스팅을 보고 이해하고 와야한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은 유서에 이렇게 썼다.
"나의 자산 90%는 S&P 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해라"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우리가 들고가야할 상품이고 꾸준히 안정적이고 수익률을 안겨줄 아이다.
참고로 인덱스 펀드에서 더 발전한 것이 ETF이다.
S&P 500을 추종하는 ETF에는 대표적으로 SPY, IVV, VOO, DIA가 있는데 DIA는 시가총액도 4개 중에서 낮고
수수료가 그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도 아니기 때문에 걸렀다.
우선 SPY, IVV, VOO의 탑 10 홀딩스이다.
시가 총액 1위인 애플부터 아마존,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페이스 북 등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포트폴리오에 들어가있다.
비율은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거의 비슷한 종목들과 비율이 들어가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지금부터 SPY, IVV, VOO를 분석하려고 하는데
시가총액, 거래량, 수수료, 배당금, 수익률을 기준으로 비교하려고 한다.
밑에 만든 자료는 모두 ETFDB.COM를 참조하였고 엑셀을 이용해 간편하게 볼 수 있게 계산했다.
SPY vs IVV vs VOO 비교 ( 뇌피셜 말고 ETF 분석사이트 '숫자'로 판단 기준)
1. 시가총액 기준 (20년 9월 3일 기준)
종목 | 시가총액 (단위 $MM) | 순위 |
스파이 | $308,154.34 (369조) | 1위 |
IVV | $221,531.23 (265조) | 2위 |
비행 | $167,154.17 (200조) | 3위 |
시가 총액은 SPY가 가장 많다. 세계 1위 ETF 에 걸맞게
시가 총액이 369조다.
311조가 사실 감이 잘 안올 수가 있는데
네이버 시가 총액이 54조이다.
네이버를 7개 정도 살 수 있다고 보면 된다.
2. 거래량 기준 (20년 9월 3일 기준)
종목 | 하루 거래량 (단위 조) | 순위 |
스파이 | 31.84 | 1위 |
IVV | 1. 64 | 2위 |
비행 | 1.40 | 3위 |
거래량은 SPY가 압도적으로 1위이다. 간혹 ETF 관련 유튜버 중에 거래량이 많아야 매매가 편하므로
SPY를 권장하는 분들이 있는데,
만약 본인이 하루에 억 단위로 거래한다면
무조건 SPY가 좋다.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면 하루에 1조 이상이 거래되는 IVV와 VOO는 SPY와 같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3. 수수료 기준 (20년 9월 3일 기준)
종목 | 수수료 | 순위 |
스파이 | 0.09 % | 3위 |
IVV | 0.03 % | 공동 1위 |
비행 | 0.03 % | 공동 1위 |
수익률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수수료는 IVV와 VOO가 사이좋게 공동 1위이다.
원래는 둘 다 0.04% 수수료를 가지고 있었는데
VOO 운용사 뱅가드(Vanguard)에서
거래 수수료를 0.01% 낮췄는데
뒤따라 IVV 운용사 아이쉐어즈(iShares Core)도 거래 수수료 0.01% 를 따라 낮췄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경쟁 구도인지 ㅎㅎ
SPY는 IVV와 VOO의 수수료의 3배 정도 된다.
0.09% 수수료도 이미 충분히 낮지만
수수료는 수익과 직결되는 요소라
SPY는 이 부분에서 크게 마이너스다.
4. 배당금 (20년 9월 3일 기준)
종목 | 배당금 | 순위 |
스파이 | 1.62 % | 3위 |
IVV | 1.91 % | 1위 |
비행 | 1.65 % | 2위 |
S&P 500 지수를 추종해서 어차피 계속 성장할 ETF인데 배당금도 많이 주면 얼마나 좋을까.
배당주 종목이 아니라 배당률이 크게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IVV가 2% 가까이 배당금을 지급하여 1위다.
3 종목 모두 배당금은 분기별로 1년에 4번 지급하고
SPY는 1.62%로 꼴찌다.
5. 실질 수익률 [배당금 - 수수료]
(20년 9월 3일 기준)
종목 | 실질 수익률 | 순위 |
스파이 | 1.62 % -0.09 % = 1.53 % | 3위 |
IVV | 1.91 % -0.03 % = 1.88 % | 1위 |
비행 | 1.65 % -0.03 % = 1.62 % | 2위 |
실제 돈을 받는 배당금에서 내가 현금화 하기 위해 쓰는 수수료를 제외한 실질 수익률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IVV가 이번에도 1등이다. SPY는 거래량에서 압도적이지만 실제 수익과 연결되는 배당금, 수수료, 수익률 면에서는
전부 꼴찌다.
5가지 기준에서 1위를 3번한 IVV가 1등이고
내가 셋 중에 하나만 투자한다면 IVV다.
나는 하루에 몇 억씩 거래하는 투자자가 아니다 보니 SPY를 선택하지 않는다.
또한 수익률과 직결되는 배당금과 수수료를 고려한다면 IVV를 추천한다.
다음 포스팅은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1등인 IVV와
나스닥 100 를 추종하는 QQQ ETF 를 비교하려고 한다.
같이 읽으면 도움되는 글 👇
- 기술주 QQQ와 S&P 500 추종 IVV 비교 (feat, 뇌피셜 제외 오직 데이터로만 비교)
- 코로나 시점에 투자한 KODEX 200 수익률 공개
'20대의 미국 ETF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ETF] 테슬라를 품고있는 ARKW vs ARKK 둘 중에 뭘 살까?? (feat, 수익률 비교) (0) | 2020.08.28 |
---|---|
코로나 시점에 투자한 KODEX 200 수익률 공개 (2020년 8/18일 기준) (0) | 2020.08.22 |
초등학생도 이해하는 ETF + 돈 없는 우리가 ETF를 시작해야하는 이유 (0) | 2020.08.21 |
댓글